1. 퇴행성 뇌질환의 확진은 뇌조직 검사만으로 가능합니다.
알츠하이머병, 레비소체치매, 파킨슨병 등의 완치가 어려운 퇴행성 뇌질환들은 사후 뇌조직검사만으로 확진이 가능합니다.
실제 미국을 비롯한 외국 선진국에서는 수 십년전부터 뇌조직 검사를 통해 퇴행성 뇌질환들을 확진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문화적 거부감으로 사후 뇌 기증 및 뇌조직 검사가 잘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.
2. 완치가 어려운 퇴행성 뇌질환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위해 뇌조직 연구가 필요합니다.
최근 인구의 고령화로 노인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면서 대표적 노인질환들 중 하나인 퇴행성 뇌질환의 발생도 증가하고 있습니다.
퇴행성 뇌질환의 원인 및 치료법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. 사후 뇌 기능을 통한 뇌조직 연구는 퇴행성 뇌질환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획기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.
특히 유전력과 가족력이 강한 퇴행성 뇌질환들은 사후 뇌 기증을 통한 뇌조직 연구를 통해 자녀 및 손자, 손녀들의 퇴행성 뇌질환 예방 및 치료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.